안녕하세요 제 67회 위험물 기능장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합격수기에 앞서 좋은 강의 만들어 주신 배울학 운영진 및 여승훈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위험물 관련 자격증도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고, 관련 공부라고는 고등학교때 배운 일반화학정도가 전부 였습니다. 기초부터 부족했던 저는 위험물 산업기사를 취득한 지인의 소개로 배울학을 알게되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약 3개월의 공부 기간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타 종목 기능사 자격증만 취득했던 저로써는 기능장 공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필기 시험에 앞서 이론 강의를 꼼꼼히 들었습니다. 남들이 필기는 기출문제만 봐도 된다고 할때 불안한 마음에 일단 숫자와 화학식은 다 외웠습니다... 필기 이론만 다보는데 4주정도 걸렸네요.. 그리고 막상 기출 문제를 풀어보니 합격이 간당간당하더라구요ㅠㅠ 그때부터는 기출문제를 2주정도 봤습니다. 물론 기출문제 보면서 제가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한번더 암기 했구요. 필기 시험 당일까지 부족한 부분을 총 3번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3일전쯤에는 잘 안외워지는 것들이 A4용지 한페이지 정도로 압축되었고 시험장에서는 그 한장만 다시보고 시험을 치뤘고, 필기 경우 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실기에 앞서 제가 직업 특성상 출장이 잦고 출장중에는 회식도 많아서 사무실에 사정을 얘기하니 다들 배려해주셔서 시험 2주 전부터 업무에서 배제되어 사무실에서도 공부를 할수 있었습니다.(시험 전 2주만)

그렇게 약 16일간 실기 준비를 했습니다. 주말에는 집앞 독서실 종일권으로 공부하였고 평일에는 아침에 출근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 공부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있어서 하루에 8시간 정도 공부한것 같네요... 실기 강의를 듣기에 앞서 출제 유형을 볼겸 기출문제를 잠깐 봤습니다. 필답형 실기시험을 처음 응시하는데 앞길이 막막하더군요... 저걸 언제 다외우나 싶고... 그래서 우선 이론강의만 일주일안에 다봤습니다. 필기 시험때 많이 외워뒀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필기때 부족하게 외운 부분이 티가 확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대부터 표로 된 것들 다시 다외웠습니다. 그리고 카페같은데 올라온 정리본도 보고 제가 따로 정리도 해가면서 부지런히 외웠습니다. 안하던 공부를 하려니 집중도 안되서 그럴때는 그냥 생각없이 계속 필기했습니다. 얼마나 썻는지 볼팬 하나를 다썻습니다. 그리고 수첩형식으로 정리해서 엘베에서도 계속 외웠네요. 그렇게 응시한 실기는 78점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실기 문제같은경우 한문제는 기출에서 본 문제임에도 화학식을 실수로 틀렸고 10점 배점문제는 거의 다틀렸습니다. 그리고 2문제는 모르는 문제였구요. 시험지 보자마자 합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문제중 15문제를 확실히 알았거든요...

일하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막 적었네요..

제가 생각하는 위험물 기능장은 기초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 중요합니다... 필기때부터 요령부리지 않고 꾸준히 읽으면서 눈에 익히고 외우면 실기 시험에서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위험물 기능사 하나 없는 저도 합격했습니다... 다들 할 수 있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분들 모두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