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61세, 전기전자 제어 전문 엔지니어 입니다. 

소방회사 기술연구소장으로 퇴직후 백수 6개월째  입니다. 

소방설비기사는 1981년(공대 4학년2학기때), 82년에 취득해서 까마득 합니다.

물리는 좋아 했는데 이상하게 중2 생물선생님에게 뺨 맞은 이후 화학을 싫어해 C,OH,염산 이란 단어만 들어도 기분나쁘고 괜히 멀리 했습니다.

공대 다닐때 화학을 몰라 1, 2학년때 고생했고 학점을 못받아 재수강 했습니다.

전기,기계분야 잘해도 화학/위험물을 모르니 당연 소방관리사 1차에 물먹었죠. 1개 덜맞아 불합격.

이미 세월 다 지나 늙었지만 내 능력 테스트 겸 위험물을 배워보자.

서핑끝에 

여승훈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은 카페 ,너튜브등을 통해 좀 알게되었고 위험물 기능장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에도 글 남겼지만  쯩 14개 취득한 엔지니어이지만 이미 늙었고 화포기자로서 

기능사. 산업기사 과정 제끼고 처음부터 기능장 댐비는게 무모한것 아니냐 물어봤죠.

처음 젤 어려운것이 물질명 암기였어요. 그게그거 같고...

떠도는 낭설에 의하면 반응식 140개 외우라 던데 암기력이 부족해서보다는 왜 그걸 왜우냐는 의구심에

몇개만 외우고(여 강사님이 강의 중에 "이건 외워야 합니다") 이해 위주로 공불 했죠.

CBT 란걸 처음 접하며 필기는 73.5 로 통과했고요.

실기는  수강 신청하면 따라오는 책은 취향에 맞질 않아 다른 출판사 책 1권을 더 구입해서 번갈아 가면서 봤고요.

인강 1바꾸 돌린후 자습으로 기출 풀었고

이해 못한 부분은 강의를 다시 돌려 봤고요.

원래 14개 쯩 딸때도 인강은 1번만 돌려 봅니다. 왜냐면 여러번 반복한들 시간 가성비가 나뻐요.

이해 못한 부분만 더 돌려봐야지 전체를 또 돌릴 시간이 있겠어요?

자랑이 아니고 나이에 비해 이해력, 암기력이 좀 있는 편이라 기출문제 푸는것도 90%는 1번만 풀고 

이해 못하는건 2~3번, 아예 모르는건 버렸어요.

어차피 필기는 찍기 운도 있으니 1차 필기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는 하지 않았죠.

사실, 2차 실기만 아니면 자습으로도 한두번  응시하면 합격하겠지만 쯩이란게 2차 실기까지 합격해야 쯩이니

결국 인강을 듣기로 결정 한거죠.

고민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솔직하게 적을께요).

교보문고가서 교재를 봤는데 강의용 교재는 가독성이 나쁘더군요.

근데 강의자체는 들을만 하고요. 특히 배울학 수강씨스템(구성, 화질, 서버능력 등)이 나쁘진 않더군요.

결국 배울학으로 결정은 하는데  

옵션에 처음에 돈 좀 더 내고 환불 or 수강연장 이냐 아니면 리스크 부담하며 저렴한걸루 하는냐...1주일 이상 고민끝에

돈 더내고 환불/수강연장 을 선택 했어요.

붙으면  환불 받고, 떨어지면 처음부터 수강 다시 할 생각으로 택한거죠.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위험물의 종류 및 지정수량, 등급 표를 보면 아찔 하지만 여러번 풀다보면 저절로 외워 집니다.

따라서 표를 별도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물질 특성을 다 외우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4류 수용성 비수용성 여부는 강사님께 별도로 질의 했더니 뚜렷한 원리가 없다 합니다.

즉, 다 외워야 한답니다. 아직도 가끔 헷갈립니다.

법규 및 시설기준:

시설기준은 위험물 시설별로 기출문제 반복하다보니  숙지 하였고

방유제 관련 문제는 많이 접하다보니 문제만 보면 답 나오듯이 저절로 암기 하였습니다.

법규는 모든 법이 그러듯이 따지지말고 외우는 거죠.  

법규 문제 자체도 내용자체는 일리가 있지만 숫자가 애매한데 이걸 외우는 겁니다.

1차중 공업경영은 매번 나오는것 100개중 반복 나오니  이해 못하고 답만 알다도 풉니다.

관계법은 무조건 외우는 겁니다.

시설기준은 가만 보면 일리있는 숫자들 입니다. 이해 하며 외워야죠.

70점을 목표로 했는데 시험장에 신분증을 두고 와서 패닉에 빠져 셤 포기하다시피 복도에서 서성거리다 가족이 급히 달려와 

응시는 했으나 50점 정도로 예상 했어요.

배울학 위험물기능장 인강 들으며  반응식 원리도 알게 되었고

근데, 따고 보니 또 별것 아니네요 ^^ 

요약 하자면, 1차 필기는 기출 풀면서 이해를, 2차는 이해보다는 거의 암기 입니다.

근데, 60점은 신께서 "옛다! 합격먹어라~"  아닐까요?